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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최조로 스마트조명 하나로 국민 DR 서비스를 하다!
작성자 메를로랩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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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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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LED조명 보급과 전력수요관리사업(DR) 활성화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등을 위해 스마트조명과 국민DR을 연계하는 방안이 최초로 시도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스마트조명 전문기업인 메를로랩(대표 신소봉)은 조명업계 최초로 국민DR사업자로 등록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소규모로 국민DR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는 “일단 약 20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국민DR을 시작해 볼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7~8월 중에는 오토DR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으니까 사용해보라는


개념 갖고는 안 되고 스마트조명을 DR, 스마트그리드까지 연결시켜 시스템적으로 확산시켜야 국내 조명기업들에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를로랩이 구상하는 스마트조명과 국민DR 연계 모델은 스마트LED조명을 설치한 일정 가구의 조명에너지 가운데 최대 20%의 전기를 모아 시장에 팔고, 대신 금전으로 보상받는 방식이다. 스위치를 켜고 끄는 ‘온-오프’ 개념의 일반 조명은 불가능하지만 1%씩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조명이 대량으로 보급되면 가능한 모델이다.

신 대표는 “실내에서 스마트조명을 갖고 자체적으로 실험한 결과 10초 정도의 시간을 갖고 서서히 밝기를 조절하면 최대 20% 정도 조명이 어두워져도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국내 사무실 전력사용량이 대략 10~11GW라고 하는데, 여기서 아무런 불편이나 부담 없이 20%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메를로랩은 올 하반기에 오토DR개념까지 접목, 태양광 등 신재생 출력변화에 따라 스마트조명 밝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면 출력안정을 위한 ESS 등의 투자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개념이 현실화되면 향후 태양광 등 신재생과 스마트조명을 묶어 마이크로그리드를 구현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에 진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가능하다고 메를로랩은 밝혔다.

관건은 국민DR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조명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느냐다.
일반 LED조명에 비해 다소 높은 설치비용이 스마트조명 보급의 걸림돌이다.
신 대표는 “메를로랩은 LED등기구는 물론 파워모듈과 통신모듈, 서버시스템,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구성요소를 자체 개발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LED조명 대비 가격부담이 거의 없다”면서 “에너지절감을 위해 전기차처럼 스마트조명 보급에도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정부차원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조명을 설치한 소비자가 국민DR에 참여하면 그 수익으로 설치비용을 상쇄할 수도 있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지난 2014년 도입된 전력수요관리사업(DR)은 전기소비자가 전력시장 가격이 높을 때 또는 전력계통 위기 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팔고,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다.
여기서 한 단계 진화된 국민DR은 전기소비자가 전력을 덜 쓰는 만큼 정부 보조금을 받는 수요자원 거래시장 제도를 일반 가정과 사업장으로 확대한 개념이며, 오토DR은 스마트가전의 IoT기술을 접목, 전력거래소에서 감축요청이 있으면 스마트가전을 통해 자동으로 부하를 조절해 수요를 줄이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DR시장의 자원은 주로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산업용·일반용 수요자원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감축효과가 확실했기 때문이다.
반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조명은 국내 전체 부하수요의 20~30%를 점유할 정도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개별기기 당 전력소비량이 많지 않고, 기기를 끌 경우 생활이나 활동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효과적인 DR 자원으로는 인식되지 못했다.

조명은 노후된 전통조명을 LED조명으로 바꿔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EE(Energy Efficiency) 사업의 대상으로만 치부됐을 뿐 전력예비율이나 시장요구에 맞춰 전력소비를 조절하는 대상으로는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유자재로 밝기제어(디밍)가 가능한 스마트조명이 개발·보급되고, 이 조명의 에너지절감량을 묶어서 DR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그 첫 시도를 메를로랩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신 대표는 “에너지회사들을 만나보면 조명을 (수요자원으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조명을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한다”면서 “하지만 가격경쟁력을 가진 스마트조명이 개발되면서 가능해졌고, 앞으로 이 모델이 성과를 낸다면 한전 AMI사업도 탄력을 받으면서, 정부에서 생각하지 못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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